NH투자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SK스퀘어의 기업가치 상승과 연동되고 있고, 주주환원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반영했다"며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여전히 실적 추정치 상향이 지속되고 있고, 주가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기존 낸드(NAND)뿐만 아니라, D램(DRAM) 가격 상승까지 이어졌고, 수출 기업의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SK하이닉스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SK증권의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3.1% 증가한 105조5000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과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SK스퀘어의 적극적인 투자와 주주환원도 기대 요소다.
안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주당 배당금을 2100원으로 예상하고, 이를 감안할 때 SK스퀘어는 3680억원을 수취할 예정"이라며 "이를 활용해 반도체 밸류체인에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와 주주환원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주회사 규제 변화로 반도체 회사에 대한 투자가 자유로워질 예정이고, 지난해 매입한 2000억원의 자사주(2026년 2월 매입분까지 포함)를 감안하면 올해도 최소 2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