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262.8%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 2조 돌파

수익률 262.8%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 2조 돌파

김근희 기자
2026.04.28 17:24

공모펀드 침체기 속에서도 자금유입↑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12월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순자산을 두배로 늘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인공지능), 반도체, 2차전지 등 국내 IT(정보기술) 산업 핵심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의 전날 기준 순자산이 2조9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해당 펀드에 약 1590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기 트렌드에 따른 자금 변동성이 큰 일반 테마펀드와 달리, 글로벌 성장 산업 중심의 일관된 운용 전략과 성과가 지속적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성과 측면에서 벤치마크 대비 뚜렷한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코어테크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F는 최근 1년 수익률 262.8%를 기록했다. 참조 지수인 코스피 지수를 약 103%포인트 상회했다. 순자산 1조원 이상 메가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펀드 운용역인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1본부 본부장은 "현재 반도체 사이클은 AI의 구조적 변화에 의한 팽창단계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기판 등으로 확산되어 가는 호황의 중심부를 지나고 있다"며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기판, 로봇, AI 인프라 등 업종 내 대표종목들을 집중 투자하면서 시장 국면에 따른 유연한 리밸런싱 전략을 펼친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모펀드 시장 침체기에도 공룡 공모펀드가 탄생한 배경으로 글로벌 성장 기업과 혁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꼽았다. 회사는 글로벌리서치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테크·플랫폼 기업을 심층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외에도 차이나 코어테크, 클린테크 등 공모펀드뿐 아니라 글로벌AI, 글로벌AI전력인프라, 글로벌AI플랫폼, 코리아 테크 액티브 ETF 등 다양한 테크 투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구용덕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대표는 "글로벌 성장 기업과 혁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모펀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크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할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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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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