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충격'에도 개미들 줍줍?…SK하이닉스 5%↑

방윤영 기자
2026.02.03 08:47

[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5%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다.

3일 오전 8시3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5%대 상승한 8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87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8%대 큰폭으로 하락하며 83만원에 마감했으나 이날 하락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 국내 증시도 크게 출렁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국내 강세장 동력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지영 키움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속도 부담이 있는 구간이기에 숨고르기성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는게 맞으나 패닉셀링(공황 매도)에 동참하는 것은 그리 실익이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강세장 동력인 이익 모멘텀과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는 재료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원자재·통화·채권)리서치본부 부장은 "지난해 9~10월은 오르고, 11월은 조정됐던 장세와 유사한 모습이 아닐까 한다"며 "특히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으로 급히 올라 되돌림이 있을 수 있지만 R&D(연국개발) 예산과 산업정책 예산 등이 사상최대로 배정돼 있어 동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2조5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도 2조20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4거래일 만의 코스피 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4조6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증시 급락을 매수기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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