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주행 중 '끼어들기'를 당했다는 이유로 우체국 집배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강서구 우장산역사거리에서 공무 수행 중이던 40대 우체국 집배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치고 2㎞ 가량 도주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당시 A씨는 신호대기 중이던 B씨를 오토바이에서 끌어 내려 아스팔트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멱살을 잡으며 몸싸움을 벌였다. B씨는 폭행으로 등과 목 부위를 다쳤다.
A씨는 "B씨가 차선을 끼어들어 화가 났다"는 취지로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