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에스오에스랩, 케이엔에스와 라이다 양산 동맹

성상우 기자
2026.02.03 13:15
에스오에스랩과 케이엔에스가 라이다 양산 장비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라이다 생태계 강화와 전방 산업 수요 대응을 목표로 하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협력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케이엔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양산 장비를 확보하고 개발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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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은 케이엔에스와 라이다 양산 장비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이다 생태계 강화와 양산 역량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본격적인 피지컬 AI 시대 도래로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로봇 등 라이다 탑재가 필수적인 전방 산업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지난달 1차 사전 미팅을 통해 초기 협력 범위를 논의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근 양산 장비 개발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논의 내용을 공식화하기 위해 체결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양산 장비 개발에 더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협력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는 자율주행 로봇 등에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를 탑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지 진출 로보틱스 기업들과의 영업 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오른쪽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양사는 이번 협력이 차세대 라이다 개발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는 작고 가벼우면서도 고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에 양산 장비 개발 난이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케이엔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양산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양산 자유도와 개발 효율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방산, 드론, 우주항공 등 핵심 안보 분야에서도 라이다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보다 유연한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전방 시장에서 제품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향후 추가 생산 확대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케이엔에스와 협력을 결정했다”며 “품질 향상과 양산품 개발 주기 단축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뤄 나가고 베트남 시장에서도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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