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올해 증시 호조로 수수료 증가…목표가 18%↑"-LS

김근희 기자
2026.02.12 08:27
삼성증권 CI/사진=삼성증권

LS증권은 12일 삼성증권의 국내외 주식 수수료가 올해 증시 호조를 기반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16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머니무브 수혜를 바탕으로 고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지난해 브로커리지 수익은 27% 증가했다"며 "올해 들어서도 증시 호조를 바탕으로 거래대금 급증세가 나타나고 있어 국내외 주식 수수료 증가 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핵심경쟁력인 고액자산가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란 평가다.

전 연구원은 "차별적인 채널 경쟁력과 상품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신규고객 유입 규모가 확대되고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올해도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IB(기업금융)와 운용이익의 경우 비우호적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제환경, 금리 방향성 등을 감안 시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도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수수료 이익의 대폭적인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증권은 삼성증권의 실적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1만1000원으로 18% 상향했다. 전날 종가 기준 삼성증권의 주가는 9만5900원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에 근접했다.

전 연구원은 "긍정적 자금흐름의 수혜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올해도 10% 이상의 DPS(주당배당금)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고배당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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