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최근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74% 성장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에서 "하나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기존 하나마이크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의 영업이익은 2026년 2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2027년은 3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며 "순이익 성장률은 2026년 162%, 2027년 83%를 기록하며 국내외 경쟁사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가장 높은 메로리 노출도를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펀더멘탈을 감안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베트남 매출이 실적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서버 D램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베트남에서 올해 우호적인 고객 수요가 나타날 전망이다"며 "상반기 중 추가 장비 설치가 예상되며, 늘어난 CAPA(생산능력)는 하반기 가파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브라질 현지 세트 고객사의 DDR5 전환이 이뤄질 전망이다"며 "지난해 판매에 차질이 있었던 일부 모바일 세트사향 판매 재개도 예상됨에 따라 가격과 판매량이 함께 개선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