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6억 채무불이행에 신용등급 'CCC' 강등

JTBC, 206억 채무불이행에 신용등급 'CCC' 강등

정인지 기자
2026.06.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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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이스신용평가
/사진제공=나이스신용평가

JTBC가 206억원 상당의 유동화 차입금을 갚지 못해 JTBC, 중앙일보, 중앙일보엠앤피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강등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2일 JTBC 장기신용등급을 'BBB 부정적'에서 'CCC'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C'로 하향했다. 미르제이차 56억원, 제일티비씨제이차 150억원 등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불이행한 영향이다.

중앙일보의 장기 신용등급도 'BBB 부정적'에서 'BB-'로,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B-'로 각각 내려갔다. 중앙일보엠앤피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B-'로 하향 조정됐다.

장기신용등급 'CCC'는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매우 투기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부여된다. 'BB'는 원리금 지급 확실성에 당면한 문제는 없지만 장래의 안정성면에서 투기적 요소가 내포돼 있다는 의미다.

김나연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채무불이행으로 여타 유동화 차입금과 회사채 차환 위험이 상승하는 등 유동성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에 대해서는 "JTBC의 신용도 하락에 따른 계열전반의 자금조달 불확실성 확대로 재무부담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그룹 합산기준(중앙홀딩스 연결, JTBC 연결, 콘텐트리중앙 연결 합산) 총 차입금은 2조8000억원에 이른다. 콘텐트리중앙은 SLL중앙이 발행한 전환우선주 매입관련 1700억원, 이매지너스 지분 매입 관련 368억원의 자금부담이 있다.

중앙일보의 관계사에 대한 재무부담 규모도 과중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 2887억원 외에도 관계사에 대한 지급보증 규모가 2250억원에 이른다. 중앙일보엠앤피 1123억원, 중앙일보에스 313억원, JTBC 400억원, 콘텐트리중앙 3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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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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