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의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한 지 하루만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63포인트(0.26%) 내린 5569.27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9.62% 상승했던 코스피는 다시 하루 만에 하락 중이다. 누그러졌던 이란 사태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동 전쟁 확산 불안감과 유가 급등 우려가 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0.63포인트(1.62%) 하락한 4만7948.78에, S&P500지수는 39.37포인트(0.57%) 떨어진 6830.1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8.18포인트(0.25%) 내린 2만2749.31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롤러코스터처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한국 ETF(상징지수펀드)인 EWY가 6% 급락한 충격이 전해질 수 있는 만큼 한차례 하방 쪽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13억원, 1334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5787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업종 중 보험이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금융, 전기·전자는 2%대 내림세다. 통신, 제조, 유통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운송·창고, 부동산, 일반서비스는 약보합이다. 종이·목재, 오락·문화, 비금속, 화학, 의료·정밀기기는 강보합세다. 전기·가스, 건설은 1% 이상, 기계·장비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가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2%대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은 1% 이상 하락 중이다. 기아, 현대차는 약보합세다.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은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65포인트(2.48%) 오른 1144.0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현물지수인 코스닥150이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11분 매수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33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437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업종 중 비금속이 4% 이상 상승 중이다. 화학, 금융, 일반서비스, 제약, 제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금속,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은 1%대 상승세다. 유통,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는 강보합이다. 통신, 운송·창고는 약보합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4% 이상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 보로노이, 원익IPS는 3%대 상승세다. 삼천당제약, 에코프로비엠, 코오롱티슈진은 2%대 오름세다. 리가켐바이오,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알테오젠, 펩트론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케어젠과 리노공업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9원 오른 1479.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