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이 2025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2026년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온그룹은 2025년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현재 고부가가치 제품의 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및 네트워크 사업 부문 모두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공급이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 외주가공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서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 7' 제품 공급을 선점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 와이파이 7 공급을 독점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신규 공급 확대로 역대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OTT 디바이스와 와이파이 7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사업 분야인 로봇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가온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사업을 추진하며 현대차그룹 '모베드(MobED)'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소형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는 최근 '모베드 얼라이언스'를 출범했으며, 가온로보틱스는 안내·홍보, 경비·순찰, 실내 배송 등 3종의 응용부를 공급한다. 또한 3차원 맵 기반의 이기종 통합 운영 플랫폼 '롬니(ROMNI)'가 모베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가온로보틱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협업 제의를 받고 있으며, 다수의 물류 기업에 자체 개발 물류 로봇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5성급 호텔인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 공급한 자율주행로봇 '로디'와 신제품 '마스'도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영욱 최영욱 본부장은 "2026년 로봇 및 관제 플랫폼 분야에서 1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예상한다"며 "2028년까지 400억 원 규모의 매출 달성과 높은 수익성을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