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리콜과 생산 차질에 대해 무선업데이트(OTA) 방식으로 결함을 해결할 경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6만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북미 리콜 대상 차종은 6만8482대(미국 6만515·캐나다 7967)로 발표됐다"며 "한국은 트림별 생산물량을 알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상위트림 선택률이 높은 차종 특성상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생산물량 3만7517대 중 상당 부분이 해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단기 팰리세이드 생산 차질과 리콜 비용 반영은 불가피하지만, OTA 방식의 리콜이 이뤄진다면 실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생산 차질 영향이 길지 않고, 리콜 비용도 고객 요청에 따른 렌터카 비용 정도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핵심 신차의 결함과 관련한 인명사고와 리콜이 발생한 점은 아쉽지만, 즉각적인 대응전략과 실제 리콜 규모를 감안하면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현대차 북미법인은 다목적스포츠차량(SUV) 팰리세이드 리미티드·캘리그래피 트림에 대한 판매·생산 중단과 자체 리콜을 발표했다.
7일 같은 차종에서 유아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일부 팰리세이드는 2·3열 시트의 전동 접이·원터치 틸트 앤 슬라이드를 사용할 경우 탑승자나 물체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차는 구매 고객에게 연락해 전동시트 작동 때 주의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임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