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제조 전문기업 위지트(551원 ▼94 -14.57%)는 최근 공시한 3대1 무상감자와 관련해 재무구조 개선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가치 정상화' 목적이라고 16일 밝혔다.
위지트는 이번 무상감자가 누적 결손금 보전을 위한 통상적인 감자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결손금은 전무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유통 주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줄여 이른바 '동전주' 이미지를 탈피하고, 정상적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위지트 관계자는 "자본 시장의 일부 시각에서는 감자를 재무 악화의 신호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당사는 결손금이 없는 건실한 재무 상태를 유지 중"이라며 "이번 조치는 주식 수를 조정해 주가가 기업가치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트는 최근 반도체 핵심 소모성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식각 및 박막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매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공정 핵심 부품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