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서울대학교 병원에 혈액여과기 공식 공급

박기영 기자
2026.03.26 09:55
시노펙스 혈액여과기제품 사진./사진제공=시노펙스

시노펙스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혈액여과기 '시노플럭스'(Synoflux)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공식 사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병원의 공식 채택은 그 동안 100% 수입에 의존해 오던 국내 혈액여과기(혈액투석 필터) 시장에서 국산화 제품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현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시노펙스는 국내 7개 상급 종합병원에 정식 사용 제품으로 등록됐으며 이번에 서울대학교 병원의 공식 사용을 계기로 전국 주요 상급 종합병원 및 혈액투석 전문 센터로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지난해 SCI급 국제학술지(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서 시노플럭스가 글로벌 기업의 최상위 제품과 성능 비교 임상 결과 독소 제거율 및 안전성 면에서 동등하거나 오히려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창호 시노펙스 인공신장영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서울대 병원 공식 사용은 시노플럭스가 임상과 논문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의료현장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올해 상급병원을 포함한 100개 혈액투석 전문 센터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혈액여과기는 투석 환자의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인공신장기의 핵심 소모품으로 고도의 멤브레인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다. 시노펙스는 나노급 여과 기술을 바탕으로 혈액 속 알부민 등 유효 성분은 유지하면서 요독 물질만을 정교하게 제거하는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

시노펙스는 국내 수입되는 제품의 종류가 한 두 종류인 것에 비해 9개의 다양한 스펙의 제품을 준비해 환자의 상태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