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웨이, 홍민기 대표 선임…'지분 8.63%' 배용준 이사회 합류

박기영 기자
2026.03.27 17:06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츠웨이)가 홍민기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초기 투자자인 배우 배용준을 영입해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블리츠웨이는 이날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기존 최승원, 이승우 대표 체제에서 최승원, 홍민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또 배우 배용준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박정배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홍 신임 대표는 과거 키이스트 부사장 등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20년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현재 소속된 주지훈, 우도환, 인교진, 소이현 등 다수의 배우을 오랜 기간 이끌었다. 회사는 2024년 배우 매니지먼트사와 합병했으며 이번 홍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초기 투자자이자 주요 주주인 배우 배용준이 이사회에 합류했다. 배 이사는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문화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왔다. 회사는 배 이사의 콘텐츠 기획 및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네트워크가 향후 전략적 의사결정과 사업 확장에 유의미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배 이사는 이달 블리츠웨이의 주식 42만2556주를 장내매수해 경영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배 이사의 보유 주식수는 430만1876주(8.63%)다.

사외이사로 합류한 박 교수는 현재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이자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제고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피규어 제작사로 출발한 블리츠웨이엔터는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과 상품화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 분야로 영역을 넓혀왔다. 2025년 음악 레이블 '클렙'을 설립하며 케이팝 분야까지 진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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