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삭의 임산부가 지하철에서 임산부석 양보를 요청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 임산부의 제보가 올라왔다.
임산부 A씨는 "지하철에서 50대로 추측되는 아주머니가 임산부석에 앉아계셨다. 이분께 임산부석을 양보를 요청했더니 '나도 임신했다'고 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1호선에서 벌어진 일이며 저는 만삭의 임산부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임산부석에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앉아있다. 휴대폰을 보고 있는 이 여성은 무릎 위에 가방을 올려두었는데, 가방에는 임산부 배지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이 보이지 않는다.
반면 임산부석 앞에 서 있는 여성이 맨 가방에는 분홍색 임산부 배지가 달려있다.
제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이 먹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여자의 적은 같은 여자인가" "아는 사람이 더하다" "저도 같은 경험이 있다" 등 반응을 보이며 황당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