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SK

김지현 기자
2026.04.01 08:59
LG이노텍이 지난 1월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5일(현지시각) 국내 기자단이 LG이노텍 프리 부스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SK증권은 1일 LG이노텍이 부품 주문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402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에서 부품 재고를 확충하며 견조한 주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 기판 업황 반등 효과도 1분기 호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제 실적은 추정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실적 추정에 가정한 원/달러 환율이 1450원으로 여전히 보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8906억원에서 1조344억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의 스펙이 올라가고, 기판 호황과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이 이어질 거란 배경에서다.

박 연구원은 "국내와 대만 경쟁사의 고성능 반도체 기판인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집중으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며 "SiP(시스템 인 패키지)와 FC-CSP(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공급단가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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