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철 "거대양당과 다른 정치"…이준석 "깨끗하고 젊은 정치 자리잡아야"

김정철 "거대양당과 다른 정치"…이준석 "깨끗하고 젊은 정치 자리잡아야"

정경훈 기자
2026.06.03 01:31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 인근에서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박일하 동작구청장 후보와 함께 손을 잡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6.02.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 인근에서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박일하 동작구청장 후보와 함께 손을 잡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개혁신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양당 중심 정치를 혁파하기 위해 자당 후보들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일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서 김정철 서울시장·박일하 동작구청장 후보와 '마무리 유세'에 나섰다. 천 원내대표는 "김 후보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처럼 유명하지 않아 생소하실 것"이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천 원내대표는 "그러나 제 양심을 걸고 말씀드리면 누구보다 깨끗하다. 또 소신 있게 서울시를 위해 열심히 일해보겠다고 나온 사람"이라며 "김 후보는 어릴 때부터 정말 힘들게 살았다. 여러 차례 이사를 다녀 주민등록 초본을 떼면 3장을 넘겨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해서 사법시험 합격해 변호사가 된 뒤 금융사기 당한 서민들 돕는 일을 했다"며 "돈도 안 된다. 대형 로펌을 상대로 소송해 우리 서민들을 구제한 사람이 김 후보다. 이런 사람 응원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하는 꼴은 똑같다. 새로운 도전자가 나오면 '되겠냐'고 비웃는다"며 "기득권 카르텔 만들어서 대한민국 정치를 망치고 있다. 이런 정치가 바뀌어야 다른 사람들이 또 도전하려고 나오지 않겠나"라고 했다.

함께 연설에 나선 김 후보는 "선거비 보전을 못 받을 걸 다 알고 나왔다. 그래야 우리 개혁신당이 산다고 생각했다"며 "개혁신당이 어떤 어려움에도 끝까지 잘 해나가면 (양당 구조를) 충분히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대 양당 구조가 아무리 단단해도 사람들이 변하면 그분들도 변할 수밖에 없다. 거대 양당과는 다른 개혁신당의 정치인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꼭한 번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경기 동탄에서 최종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동탄 모델은 단순히 3자 대결 구도의 선거에 붙이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어느 정당이든 오만하다면, 그 오만함을 교정해주는 게 동탄 모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전성균(오른쪽) 개혁신당 화성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자 권력형 부동산 투기 의혹 규탄 및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전 개혁신당 화성시장 후보. 2026.05.27.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전성균(오른쪽) 개혁신당 화성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자 권력형 부동산 투기 의혹 규탄 및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전 개혁신당 화성시장 후보. 2026.05.27.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이어 "동탄이 민주당 우세 지역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며 "하나 변한게 있다면 2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동산 문제 많고 TV토론 도망다니는 거만한 사람 공천하면 너희들을 심판할 것'이라는 걸 보여준 게 동탄 모델이었다. 그게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주민을 두려워하게 만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탄7, 9동에 '빨간당'(국민의힘)이 한 공천을 보라. 시의원 후보로 나와 있는 분은 '음주 3번'에 '무면허 1번이다. 파란당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며 공천을 했다'"며 "개혁신당은 전국에 200명 가까운 후보를 냈는데, 거대 양당에 비하면 전과자가 반토막이다. 동탄 지역 후보는 싹 다 무전과자로 공천했다"고 했다.

또 "전과 하나 없고 깨끗한 젊은 후보들을 뽑아주시면 3~4배로 열심히 일해 민원 처리 속도도 그만큼 빨라지게 무조건 만들겠다"며 "우리 시장을 전성균으로 만들어주시면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다. 전 후보가 당선되면 같이 서울시장 만나겠다. 우리 김정철 후보가 되면 무조건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깨끗한 정치가 자리잡아야 한다"며 "한 가지 색깔로 일색인 동네에서는 절대 견제와 균형이 되살아날 수 없다. 동탄 주민분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선명하게 찾으시라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지역구에 개혁신당 후보가 없는 경우 비례대표 투표라도 개혁신당에 해주시면, 그것을 씨앗 삼아 정치를 바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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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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