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도 코스피 환호성 터졌다…6380 돌파 '사상 최고치'

김근희 기자
2026.04.21 15:52

[마감시황]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코스피 종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38포인트(2.72%)상승한 6,388.47 코스닥은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으로 장을 마쳤다. 2026.4.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코스피가 63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 2월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6307.27)를 54일 만에 넘었다. 전쟁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에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은 물론 장 중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다.

이날 63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빠르게 상승하며 단숨에 6380선을 넘어섰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려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 기준)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295억원과 737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920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 중 건설은 5.51% 상승했다. 전기·전자, 기계·장비, 제조, 일반서비스는 3% 이상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와 제약은 1%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4.97% 상승했다. 장 중 122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스퀘어와 삼성전자도 2%대 상승했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11.42% 이상 급등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6%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501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46억원과 121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 중 종이·목재는 9.7% 뛰었다. 금융, 기계·장비, 건설은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통신은 6.29% 하락했고, 일반서비스와 제약은 2%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이 상한가 마감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5% 이상 뛰었다. 반면, 보로노이는 10.07% 급락했다. 케어젠은 6.28%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7원 내린 1468.5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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