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8일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화오션의 1분기 실적은 상선 중심의 생산성 증대과 믹스 개선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고마진 물량 확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상선 사업부 회복 기대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LNG(액화천연가스)선과 특수선 수주와 함께 우상향 흐름을 전망한다"고 했다.
한화오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411억원, 매출액은 2% 늘어난 3조20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8%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상선 부문의 기록적인 이익 증가로 이외 사업부의 손실을 만회했다"며 "상선 부문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5021억원, 매출액은 9% 늘어난 2조794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이후 고가 수주분 인식, 카타르 1차 비중 축소, LNG선 비중 50%, 반복건조와 생산성 증대, 조기 인도, 환율 효과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오션의 1분기 수주는 현대 LNG선 4척, 탱커선 7척, 에너지플랜트 포함해 24억5000만달러(약 3조6125억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 대비 적절한 진도율"이라며 "지난해 수준의 수주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선 수주 예측은 어렵지만 상선, 해양, 특수선, 에너지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