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2026 상상인 피크닉데이'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단원들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음악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상상인그룹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상상인그룹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운영해 온 예체능 교육 프로그램인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을 통해 꾸려진 오케스트라다. 단원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상인그룹이 후원하고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이 함께한다.
유 대표는 "처음 아이들이 악기를 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진정한 기적을 만들어낸 것은 제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해 낸 우리 35명의 단원들"이라며 "앞으로도 상상인그룹은 우리 아이들이 신체적 한계에 좌절하지 않고 각자의 도화지 위에 더 크고 아름다운 상상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 전동휠체어 지원 사업을 전개해왔다. 전동휠체어는 단순한 이동 보조기기가 아닌 아이들이 연습실, 무대 등으로 스스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자립의 도구가 됐다. 상상인그룹이 9년간 전액 지원해온 맞춤 전동휠체어는 4000대가 넘는다.
상상인그룹의 노력은 제도 마련으로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부터 아동용 전동휠체어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아동용 전동 휠체어에 드는 비용이 380만원에 달했는데 이 중 90%인 342만원이 건강보험 급여로 지원돼 본인 부담은 38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상상인그룹은 앞으로도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며 건강보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장애 및 희귀질환 아동·청소년에게 민간 차원의 맞춤 전동휠체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