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빅테크 훈풍' 코스피 장중 6750선 돌파...삼성전자도 신고가

김지현 기자
2026.04.30 09:32

[개장시황]

(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세 흐름을 이어간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49포인트(0.72%) 오른 6539.39에, 코스닥은 4.49포인트(0.37%) 상승한 1224.75로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5원 오른 1486.5원에 출발했다. 2026.4.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6750.2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 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AI(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이 지속될 거란 전망이 나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올랐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81포인트(0.36%) 오른 6714.71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동결과 에너지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호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04%) 하락한 7135.95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0.12포인트(0.57%) 내린 4만8861.8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44포인트(0.04%) 상승한 2만4673.24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한 '매그니피센트7(M7)' 중 메타를 제외한 3개 하이퍼스케일러사들(알파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 이들 4개 사 올해 설비투자(CAPEX) 합산금액이 약 6600억달러대로 상향됐다는 점 등은 AI(인공지능) 수요 확장 및 투자 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이는 추후 국내 반도체주의 이익 컨센서스 상향에 추가적인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외국인이 3488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3억원, 기관은 1910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업종 중 오락·문화가 3%대, 전기·전자, 제조가 1%대 오름세다. 금융은 강보합세다. 운송·창고, 증권은 약보합세다. 금속, 유통은 1%대 하락 중이다. 건설, 부동산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기, KB금융, 삼성전자가 1%대 상승세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23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중공업,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는 약보합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25%) 내린 1217.2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1억원, 505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2511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업종 중 제약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화학, 금융, 금속, 의료·정밀기기가 약보합에 거래 중이다. IT(정보통신) 서비스, 기계·장비, 전기·전자가 강보합세다. 오락·문화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이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은 2%대,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에코프로는 1%대 하락세다.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486.5원에 출발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