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디폴트옵션 3년 수익률 93.17%…전체 사업자 평균 2배

김지현 기자
2026.04.30 17:43

전체 사업자의 평균 수익률인 47.18%를 두 배 가까이 상회… 전체 사업자 중 1위 기록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3년 누적 수익률 93.17%를 기록하며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설정된 한국투자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BF1의 3년 누적 수익률은 전체 사업자의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인 47.18%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증권(49.84%), 은행(44.61%), 보험(42.52%) 등 각 업권별 적극투자형 상품군과도 격차를 보인다.

한투증권은 연금 선진국인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해 글로벌 분산투자와 ETF(상장지수펀드)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한 점이 주효했다고 본다.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한국투자 MySuper 성장형펀드'가 미국 성장주와 금, 대체자산 투자, 환차익(언헷지) 등을 통해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최종진 한투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스마트한 연금 투자자를 중심으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체계적인 운용 전략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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