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사다이내믹스가 일본 팬미팅 전문기업 더스타파트너 인수와 드라마 IP(지식재산권) 투자를 연계해 '콘텐츠 기반 브랜드-커머스' 사업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사다이내믹스는 지난 4일 장근석 주연의 드라마 '협반– 보스가 우리집에 산다'(이하 '협반')에 메인 제작투자자로 참여, 총 3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단순 제작비 지원을 넘어 드라마 IP 지분을 직접 보유함으로써 부가판권, PPL(간접광고)·협찬, 광고·마케팅, 커머스 연계 등 전방위적인 수익화 권익을 확보했다.
'협반'은 일본 소설 원작으로 현지에서 만화와 드라마로도 흥행한 콘텐츠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한식과 청춘의 일상, 코미디, 느와르 요소를 결합한 8부작 미니시리즈로 기획됐다. 식사를 매개로 사람 사이의 관계와 감정, 청춘의 고단함, 일상의 위로를 풀어내는 휴먼 드라마적 성격을 갖췄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이다.
특히 음식이 주요 소재로 등장해 넥사다이내믹스가 추진 중인 K콘텐츠 커머스 사업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매회 등장하는 음식과 레시피, 캐릭터 등은 향후 숏폼 영상, SNS 콘텐츠, 굿즈 개발 등 다양한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러한 콘텐츠 전략은 최근 인수한 일본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더스타파트너의 현지 유통망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스타파트너는 일본 현지에서 K-아티스트의 팬미팅 기획, 앨범 제작, 굿즈 사업 전문기업이다.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ASEA)의 주관사를 맡아 일본 내 강력한 K팝 팬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드라마 IP를 중심으로 시청 경험이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모색할 계획이다. 드라마 속 음식과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활용한 레시피형 숏폼, 출연 캐릭터 기반 2차 콘텐츠, MCN(멀티채널네트워크)을 통한 리뷰·확산 콘텐츠, K푸드·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력 브랜드인 비알머드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2차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 해외 유통 채널 프로모션과도 연계해 브랜드 경험과 구매 전환을 추진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는 소비자가 즐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팬덤과 관심을 만들고 브랜드 경험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자산"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드라마 IP의 수익화 가능성과 콘텐츠 기반 커머스 모델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