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 스테이블코인 정식 허가 획득

김건우 기자
2026.06.01 09:03

에이루트가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에이루트는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으로부터 자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 'FORTA(포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플랫폼 운영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단순 기술 검증이나 테스트 승인 수준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된 극소수의 국가에서 발급한 공식 라이선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AFSA 승인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뿐 아니라 플랫폼 운영 권한도 포함됐다. 에이루트는 승인을 통해 단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서 나아가 실제 거래, 정산, 송금 네트워크 운영까지 가능한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스테이블코인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결제 등 디지털 금융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라이선스와 결제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의 스테이블코인 'USDFT'는 미국 달러(USD)와 1대 1로 연동되는 100% 준비금 기반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외부 회계 검증 및 규제 기준에 따른 준비금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USDFT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무역결제, 글로벌 송금, 정산 인프라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라이선스 획득을 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사 및 금융 네트워크와 연동을 확대해 실질적인 결제·정산 기반 인프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미니 프린터 등 산업용 인쇄 단말기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져왓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과 핀테크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제도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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