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선물지수가 1일 장중 급등하면서 코스피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30분32초 코스피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발동 기준이 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1417.90으로 기준가격 대비 67.90포인트(5.02%)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 최상위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지면 사이드카를 발동한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가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코스피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사상 처음 8800선을 넘어섰고 시가총액도 7000조원을 웃돌았다. 기관 중심의 매수세와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선물시장 급등세까지 겹치며 사이드카 발동으로 이어졌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이날 오전 10시50분에 코스피지수는 342.79포인트(4.04%) 상승한 8818.94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7211조4906억원으로 집계되며 사상 처음 7000조원을 웃돌았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6933조1433억원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278조3473억원 늘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0.11%) 오른 8485.67로 출발했으며 장중에 8500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신고가를 연속해서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