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그룹, 신임 임원·파트너 인사…키워드 'AI·디지털 전환'

김경렬 기자
2026.06.05 15:43

삼일PwC 세무부문 대표에 '정민수'
PwC컨설팅 고객 및 산업담당 대표 '임기호'

윗줄 왼쪽부터 정민수 삼일PwC 세무자문 부문대표, 곽윤구 삼일PwC 부대표, 김경구 삼일PwC 부대표, 다니엘 퍼티그 삼일PwC 부대표, 아랫줄 왼쪽부터 이준호 삼일PwC 부대표, 최창윤 삼일PwC 부대표, 홍진오 삼일PwC 부대표. /사진=삼일PwC

삼일PwC 그룹이 5일 오전 파트너 총회를 열고 계열사의 신임파트너 승진 및 대표, 부대표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그룹은 회계법인 '삼일PwC'와 경영자문 전문업체 'PwC컨설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두 계열사의 이번 인사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이다.

삼일PwC는 이날 오전 파트너 총회를 열고 정민수 신임 세무자문 부문 대표를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30년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국내조세그룹장을 맡아 세무조사지원, 조세불복, 경정청구 등 조세 자문 전 분야에서 역량을 보였다. 세무 전문 생성형 AI '택스 에이전트(Tax Agent)' 개발을 주도했고, 지난해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올랐다.

이어 곽윤구, 김경구, 다니엘 퍼티그, 이준호, 최창윤, 홍진오 파트너는 부대표로 각각 발탁했다.

신임 파트너는 33명이 승진했다. 신임 파트너는 반도체·통신·보험 등 유망 산업 전문가를 비롯해, 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 글로벌 PE 자문 전문가, 경정청구·조세불복 등 세무 전문가, 생성형 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AI·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인물로 구성됐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점에서 고객과 사회의 요구에 더 빠르고 깊이 있게 대응하기 위해 부문별 최고의 전문가들을 신임 파트너 및 리더로 선임했다"며 "삼일PwC만의 전문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임기호 PwC컨설팅 고객 및 산업담당 대표, 김재환 PwC컨설팅 부대표, 유원석 PwC컨설팅 부대표, 차경민 PwC컨설팅 부대표. /사진=PwC컨설팅

같은 날 PwC컨설팅도 사원 총회를 열고 임기호 신임 고객 및 산업담당 대표를 발탁했다. 임 신임 대표는 AI 전문 서비스 조직을 구성하고 사이버 시큐리티, ESG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신임 대표는 PwC컨설팅의 고객 및 산업(Clients & Industry) 리더와 PwC코리아의 전략담당(CSO) 역할을 함께 맡을 예정이다.

PwC컨설팅은 이밖에도 김재환, 유원석, 차경민 파트너를 부대표로 승진시켰고, 11명의 신임 파트너를 선정했다.

PwC컨설팅은 내달 1일부터 개편한 조직으로 체제를 변경한다. 기존 9개 본부 조직을 5개 섹터와 7개 플랫폼 체제로 개편한다. 회사 측은 산업별 변동성 확대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문홍기 PwC컨설팅 대표는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PwC컨설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새롭게 선임된 리더들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고객과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컨설팅 펌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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