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Q 순익 1.7조 전망…목표주가 13.5만원으로↑"-하나

김나경 기자
2026.06.15 08:45

연간 순익 5.5조, 전년대비 10.7%↑ 예상
CET1비율 계획 상회할 듯, 주주환원 확대

/사진=신한금융지주 CI

하나증권이 신한지주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를 통해 "2분기 추정 순익은 약 1조7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주가 12만6000원에서 7.14%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하나증권은 순수수료이익 증가,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과징금 감경이 신한금융지주의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은행 대출성장률은 0.5%로 1분기보다 다소 낮아지고 은행 NIM(순이자마진)도 0.01%포인트 상승에 그치겠지만 증권수탁수수료 외에 펀드·신탁수수료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그룹 순이자이익이 1조원에 육박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당국이 홍콩 ELS 과징금을 감경할 경우 신한은행 영업외항목으로 700억~800억원 가량의 환입이 발생해 이 역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 연간 추정 순익을 약 5조5000억원으로 예상, 전년대비 10.7% 증가해 타 시중은행에 비해 증가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봤다.

신한금융지주의 자본비율 개선이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돼 밸류업 전략을 뒷받침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1분기 신한금융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3.3%로, 2분기 전망치는 13.4%다. 최 연구원은 "손실사건 운영리스크 적용기간 축소에 따른 RWA(위험가중자산) 배제 영향까지 고려하면 13.5%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양호한 CET1비율은 그룹 ROE(자기자본이익률)를 끌어올리는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점에서 총주주환원율 확대라는 밸류업 전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비은행업권의 수익력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배당도 매년 10% 이상씩 증가하고 총주주환원율도 60%를 향해 계속 상향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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