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가 북미향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생산 공정에 피지컬 AI 로봇 기술을 전격 도입하며 제조 경쟁력 강화와 솔루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세아메카닉스는 북미향 ESS용 엔드플레이트(End Plate) 제품군을 대상으로 디버링(단면 정형 및 버 제거) 시스템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북미향 ESS 엔드플레이트의 가공 품질과 생산 효율, 납기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정 고도화 작업이다. 회사는 반복 가공 공정의 정밀도 향상과 작업 편차 축소, 생산성 개선 가능성을 정밀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실제 양산 공정 적용 및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세아메카닉스는 이번 7월 테스트를 기점으로 기존 계획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 적용과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특허 확보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 최적화 및 자동화 기술 내재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디버링 시스템 적용은 단순한 개별 공정 개선을 넘어, 피지컬 AI 로봇 도입 공정에서 확보되는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기반 솔루션 사업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부품 공급 중심 구조를 넘어 제조 현장의 자동화, 공정 최적화, 운영 효율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실적 개선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세아메카닉스는 2026년 1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이후에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SS 부품 공급 확대와 공정 고도화가 본격화될 경우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한층 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출의 양적 성장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따른 질적 성장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아메카닉스는 ESS, 자동화, 로봇 기반 제조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향후 알루미늄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한 M&A 가능성도 검토하며 성장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로봇, 데이터 산업까지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중견기업을 넘어서는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성욱 대표이사는 "이번 디버링 시스템 테스트는 생산 공정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당사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7월부터 실제 본격 테스트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존 계획 단계와는 다른 의미를 가지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정 고도화는 단순한 자동화 도입을 넘어 제조 현장에 피지컬 AI를 접목해 실제 운영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로봇 적용 공정에서 확보되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솔루션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알루미늄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한 M&A(인수합병)도 검토해 전기차, 로봇, 데이터 산업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회사를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아메카닉스는 독보적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EV) 배터리 팩 기구물, ESS 부품, 자동차 및 전자 제품 내외장재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