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도체 주도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의 4조5000억원 순매도에 힘 없이 추락했다. 이번주 22일 9100포인트를 넘겼던 코스피는 8400선으로 밀려 거래를 마쳤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9.09포인트(5.81%) 내린 8411.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17.12포인트(1.31%) 내린 8813.18에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워 오전 11시12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 중 8% 이상 급락해 오후 12시10분에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지됐다.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함께 발동된 건 올해 다섯번째다.
오후 3시46분 기준 대신증권 HTS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 약 4조6521억원, 기관이 3조784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조19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의 순매수는 직전일(8조5910억원) 이후 최고치(약 8조1890억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이 강보합이었다. 통신, 부동산, 섬유·의류가 약보합이었다. 비금속, 음식료·담배가 1%대 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IT서비스가 2%대 약세였고 운송·창고, 보험, 유통, 오락·문화, 제약, 전기·가스, 화학이 3%대 약세였다. 운송장비·부품이 4%대 약세, 금속과 금융이 5%대 하락 마감했다. 건설, 제조, 기계·장비, 전기·전자, 증권이 6%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5.3%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8.36% 하락했고 SK스퀘어는 9.43% 내렸다. 삼성전기가 약보합이었고 현대차와 삼성물산이 4%대 하락, 삼성생명은 3%대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5%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은 각각 3%대 하락했다. SK는 5%대 하락, KB금융은 1%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44포인트(4.1%) 내린 851.37에 장을 마쳤다.
오후 3시46분 기준 외국인이 3418억원, 기관이 308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6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가 7%대 약세였다. 일반서비스가 6%대 하락, 금융과 전기·전자, 금속, 운송장비·부품이 5%대 하락했다. 제약과 IT서비스, 유통이 4%대 하락했다. 화학과 제조, 의료·정밀기계, 기타제조, 오락·문화는 3%대 약세였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건설, 비금속, 운송·창고가 2%대 하락했다. 통신과 기계·장비는 1%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 업종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8%대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이 7%대 약세였다. 에코프로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6%대 약세였다.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이 4%대 하락했다. 원익IPS가 5%대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보합, HLB는 2%대 내렸다. 이오테크닉스는 1%대 강세, 피에스케이는 8%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7원 내린 153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