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국내주식 활성화로 이익 레벨업…보유→매수"-BNK

김나경 기자
2026.07.07 08:37

2Q 영업이익 1조6214억, 302%↑ 전망
스페이스X 합병 평가이익 1.7조 반영
올해 연간 3.5조 최대 실적 기록 예상

지난 6월15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점 모습. 2026.6.15/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BNK투자증권이 국내주식 활성화와 스페이스X 합병 등으로 올해 미래에셋증권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리포트에서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2% 증가한 1조6214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기존의 '보유'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미래에셋증권이 수수료이익, 이자이익에서 골고루 성과를 낼 것으로 봤다. 채권손익 소폭 개선과 코스피 큰 폭 상승으로 주식과 비시장성 자산 평가이익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스페이스X 합병으로 미래에셋이 가진 자신의 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스페이스X 합병 평가이익을 1조7000억원으로 가정한다"며 "이에 따라 상품/기타손익이 2조20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3조5000억원의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 신용공여이자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대로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증권업종은 이익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디스카운트가 불가피하지만 국내주식 활성화, 개인투자자 참여 확대로 미래에셋증권 이익은 레벨업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해외투자 성과 확대, 연금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 또한 미래에셋증권의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주가하락에 따라 현재 PBR이 1.6배 수준"이라며 "하반기 보유자사주(22.3%) 소각 가능성과 총주주환원율 35% 등을 감안하면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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