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1조8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석유사업과 윤활유의 영업이익은 각각 8800억원, 9500억원을 봤다. 물량 및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증가에 따라 SK온의 영업적자폭도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이 집계한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 전년동기대비 1505%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SFR(소듐냉각고속로) 기반 비경수형 차세대 SMR 기업 테라파워의 지분을 약 5% 내외(추정)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사업 성장 과정에서 가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테라파워는 미국 내 12개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를 완료했고 이 중 8개는 메타와의 협업"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2030년부터 국내 및 동남아에 진출해 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라며 "실적 호조에 SK온의 재무 부담 완화를 고려하면 동종업계와 비교해보더라도 이제는 사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