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운용사 본부장들 소집…레버리지 ETF 대책 논의

김근희 기자
2026.07.22 17:00

이재명 대통령, 추가 보완책 지시 후 하루 만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5일 스마트폰 주식거래 앱 화면을 통해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 상품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보완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 움직임에 2배 베팅할 수 있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을 출시했는데 이로 인해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2026.7.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금융위원회가 상위 자산운용사 ETF(상장지수펀드) 본부장들을 모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전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상위 3개사 ETF 운용 본부장들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변제호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추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자, 금융위가 이 같은 회의를 연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 1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매매 수량 단위를 20좌(잠정)로 확대하는 등 보완책을 내놨다. 그러나 업계와 정치계를 중심으로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지난 21일 이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이를 꼬집었다.

금융위가 이날 자산운용사 ETF 본부장들과 회의를 진행한 만큼 새로운 레버리지 ETF 보완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여러 가지 대책을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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