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3300억 BTL 펀드 조성… "생산적 금융 앞장서"

김지현 기자
2026.07.30 17:49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총 3300억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지역성장/발전 BTL(임대형 민자사업) 펀드'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투자약정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투자자별 맞춤형으로 △일반형(1600억원, 만기 26년)과 △영구폐쇄형(1700억원)으로 이원화해 조성됐다. 펀드 참여자는 주요 시중은행·보험사 등 우량 금융기관들이다.

신한운용은 이번 펀드가 지난해 약정한 기존 BTL 블라인드펀드의 소진이 임박하자 선제적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된 우수한 자산을 다수 확보해 펀드 설정과 동시에 속도감 있는 자금 집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가결된 BTL 사업한도액 약 3조9900억원과 최근 3개년간 고시물량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딜 편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TL은 정부 및 지자체(주무관청)로부터 지급받는 정부 지급금을 재원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앞서 신한운용은 GTX-A·B, 서울지하철 9호선, 이수~과천 복합터널, 경기고속도로 등 국가 핵심 민간투자사업을 투자·운용하며 전문성과 딜소싱 역량을 축적해왔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BTL 블라인드펀드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지역 필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직접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생산적 금융 추진 전략에 맞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사회기반시설 자금 공급자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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