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외인 동반 매도에도… 코스피, 6거래일 만에 7000 돌파

개미·외인 동반 매도에도… 코스피, 6거래일 만에 7000 돌파

김지현 기자
2026.09.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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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에 마감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15포인트(1.11%) 오른 836.27에 장을 마쳤다. 2026.09.21.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에 마감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15포인트(1.11%) 오른 836.27에 장을 마쳤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종가기준 7000선을 웃돌았다. 미국과 일본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됐음에도 AI(인공지능) 설비투자가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면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모두 순매도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지수 하방을 받쳤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7000선 상회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 기준)에서 기관이 1조4923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2조9789억원어치, 외국인은 160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연기금은 장중 각각 1000억원대, 3000억원대 규모로 순매수했으나 장 마감 전 순매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은 1조6585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부장은 "샌디스크가 미국 S&P100 지수에 편입되며 불러온 수급 효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트렌드포스의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과 인텔 CEO(최고경영자)의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발언 등이 더해지며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지속됐다"며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AI 반도체 모멘텀이 부각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 중 의료·정밀기기가 5%대 강세 마감했다. 유통, 전기·전자는 2% 이상, 금융, 제조, 증권, 보험은 1% 이상 올랐다. 전기·가스, 제약, 부동산은 강보합인 반면 화학, 기계·장비, 통신, 건설은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금속은 1% 이상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74,000원 ▲13,000 +4.98%)가 4% 이상 뛰었다. 삼성전자와 지분·업무 관계 등으로 얽힌 삼성물산(367,500원 ▲16,500 +4.7%)이 4%대 상승했다. 삼성전기(1,429,000원 ▲41,000 +2.95%)삼성생명(291,000원 ▲7,500 +2.65%)은 2%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1,868,000원 ▲11,000 +0.59%)SK스퀘어(1,127,000원 ▲48,000 +4.45%)는 각각 강보합, 4%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KB금융(177,500원 ▲2,600 +1.49%)은 1% 이상 올랐다. 현대차(359,000원 ▼6,000 -1.64%)LG에너지솔루션(352,000원 ▼12,000 -3.3%)은 각각 1%대, 3%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15포인트(1.11%) 오른 836.2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42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1억원, 3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 중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가 2% 이상 올랐다. 전기·전자, 유통, 제조, 통신, 일반서비스는 1%대 상승했다. 화학, 운송장비·부품, 제약, IT(정보통신) 서비스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비금속, 금융은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종이·목재는 1%대, 건설은 2%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원익IPS(129,000원 ▲7,500 +6.17%)이오테크닉스(484,000원 ▲30,500 +6.73%)는 6% 이상 올랐다. 심텍(130,700원 ▲5,000 +3.98%)HPSP(54,700원 ▲800 +1.48%)는 각각 3%대, 1%대 상승했다. 알테오젠(255,000원 ▲1,500 +0.59%)레인보우로보틱스(439,500원 ▲3,500 +0.8%), 리노공업(69,800원 ▲200 +0.29%)은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79,900원 ▼1,200 -1.48%)에코프로비엠(103,400원 ▼1,500 -1.43%)은 나란히 1% 이상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내린 1381.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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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김지현입니다. 제보 메일 모두 읽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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