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가 글로벌 B2C(기업과개인간거래)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의 흥행에 힘입어 상반기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넥스트아이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94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222억원) 대비 438.5% 급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9000만원) 대비 대폭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86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07.9% 성장했다
실적 성장은 글로벌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자상거래 플랫폼 '로드미르(ROADMIR)'가 견인했다. 로드미르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미국 자회사 로드미르바이오는 상반기 매출 1143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매출 520억원에서 2분기 623억원으로 증가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로드미르의 주력 제품인 항노화 건강기능식품 '이오나 진AKG(IEONA GENEAKG)'가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하고 신규 제품들이 매출에 빠르게 기여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의 폭이 한층 커졌다. 로드미르는 회원 기반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으로, 중국·홍콩·대만·베트남 등지에 구축된 회원망을 통해 대규모 마케팅 투자 없이도 신제품이 곧바로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머신비전 검사장비 사업 부문은 상반기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검사장비 사업은 수주 기반으로 운영되며 연간 100억원 안팎의 수주 규모를 이어왔지만 올해는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 시점이 하반기로 늦춰지면서 상반기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회사는 수주가 재개되는 하반기부터 손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스트아이는 하반기 자체 개발한 복합 배합 기술을 앞세운 건강기능식품과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스킨케어·이너뷰티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산업의 수요가 하반기에 몰리는 계절적 특성까지 더해져 성장 탄력은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로드미르 플랫폼 사업 본격화 1년여 만에 고속 성장을 하며 반기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며 "반기 순이익이 시가총액의 절반에 육박할 만큼 실적 대비 기업가치가 낮아 하반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 기업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아이는 2000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전문기업으로, 머신비전 광학 검사장비 사업과 더불어 미국 자회사를 통한 글로벌 B2C 역직구 플랫폼 '로드미르', 건기식 및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