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갤럭시 로봇파크'에 휴머노이드 H2 공급

아이엘, '갤럭시 로봇파크'에 휴머노이드 H2 공급

박기영 기자
2026.09.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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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엘
/사진제공=아이엘

피지컬AI(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엘(5,290원 ▲120 +2.32%)갤럭시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약 5000평(1만6500㎡) 규모의 로봇 복합문화공간 '갤럭시 로봇파크'에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H2(ILBOT H2)'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갤럭시 로봇파크는 K-팝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공연을 비롯해 로봇 조종·교감, 드로잉,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로봇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이엘은 이번 H2 공급을 통해 제조·산업 현장 중심으로 확대해 온 휴머노이드 사업을 공연·엔터테인먼트·전시·체험형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한다. 특히 휴머노이드가 단순히 전시되는 것을 넘어 실제 방문객과 만나는 공간에서 공연과 콘텐츠, 상호작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갤럭시 로봇파크는 정식 개관에 앞선 프리오픈 기간 사전 관람 전 회차가 매진되며 누적 관람객 2만명을 기록했으며, 그랜드 오픈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 로봇이 운영에 들어갔다. 아이엘은 이처럼 다수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운영함으로써 제조 현장과는 또 다른 형태의 사람-로봇 상호작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엘은 최근 휴머노이드 적용 영역을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작업·이동·설비·장애·복구 등 산업 데이터를 축적하고, 엔터테인먼트·전시·서비스 현장에서는 사람과 로봇 간 상호작용과 콘텐츠 운영 경험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의 '작업 데이터'와 서비스 현장의 '상호작용 데이터'를 동시에 축적하고 AI 학습에 활용하는 피지컬AI 데이터 전략을 추진한다.

정문식 아이엘 최고AI책임자(CAIO)는 "피지컬AI의 경쟁력은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로봇을 운영하며 얼마나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 학습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제조 현장의 작업 데이터뿐 아니라 사람과 직접 소통하는 서비스 공간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 데이터까지 확보해 휴머노이드 AI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엘은 향후 갤럭시 로봇파크를 비롯해 공연, 전시, 브랜드 프로모션, 리테일 등 다양한 서비스 공간으로 휴머노이드 공급을 확대하고,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휴머노이드 활용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산업용 로봇을 넘어 사람과 함께 공연하고 소통하며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다양한 실제 현장에 아이엘봇을 공급하고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피지컬AI 데이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실리콘렌즈를 개발한 아이엘은 자동차 전장 부품, 휴머노이드 로봇 및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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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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