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LDG, 2분기 영업익 22.9억원…영업이익률 15.9% '3년 연속 상승'

김건우 기자
2026.08.04 15:19

SM Life Design(이하 SM LDG)이 주력 사업의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SM LDG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약 143억4000만 원, 영업이익 약 22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5.9%로 전년 동기 대비 1.9% 포인트 상승했다. SM LDG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2023년 7.2%, 2024년 11.2%, 2025년 14.0%, 2026년 15.9%로 3년 연속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2023년과 비교하면 8.7% 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약 240억3000만 원, 영업이익 약 29억9000만 원, 당기순이익 약 33억4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률과 원가율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2023년 16.0%에서 2024년 17.8%, 2025년 19.6%, 2026년 19.8%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율은 84.0%에서 80.2%까지 낮아졌다.

회사 측은 앨범 제작과 MD 굿즈 물류관리 등 주력 사업 부문의 원가 구조 및 프로세스 효율화 작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핵심 IP 기반 사업을 지속 전개하는 동시에 제작·물류 전원가 절감에 집중한 효과다.

카카오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SM LDG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인쇄·제작을 수행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SM브랜드마케팅의 앨범 및 MD 상품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는 앨범 인쇄 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도 이행 중이다. 해당 정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각 사업연도 연결 당기순이익의 20% 수준을 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이다. SM LDG는 지난 4월 자기주식 70만 9790주를 전량 소각했다.

SM LDG는 하반기에도 내실 경영과 물류 관리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비욘드뮤직으로 편입된 IST엔터테인먼트와 최근 SM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을 인수한 그레이트엠의 앨범 인쇄 물량을 새롭게 확보하는 등 고객사 저변 확대를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에 나선다.

SM LDG 관계자는 "주력 사업 전반의 운영 효율을 꾸준히 개선한 결과 2023년 이후 매년 2분기 영업이익률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내실 강화와 계열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를 적극 확보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M Life Design은 SM엔터테인먼트 그룹 계열의 코스닥 상장사로, K팝 앨범 및 화보집 인쇄·제작, MD 굿즈 물류 대행, 스튜디오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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