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방송 데이터 AI로 돈 만든다… 비큐AI, 'AI 저작권' 독점 수혜

김건우 기자
2026.08.06 16:23

AI(인공지능) 저작권 플랫폼 기업 비큐AI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 입찰로 발주한 '2026년 방송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공시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방송사가 보유한 아날로그 자료의 디지털화 및 메타데이터 고도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비큐AI는 방송사의 영상, 음성, 자막 등 비구조화 레거시 데이터를 전처리·구조화 과정을 거쳐 AI 연산 및 활용이 가능한 메타데이터로 변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수십 년간 축적된 방송 데이터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메타데이터 고도화가 이뤄지지 못해 AI 연산 과정에서 맥락을 분석하기 어려웠다. 저작권이 포함된 방송 영상 정보를 AI 기술과 결합하고 콘텐츠 재활용, 아카이브 운영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AI 친화적인(AI-ready) 데이터 구조화 작업이 필수적이다.

비큐AI는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외 방송 데이터의 AI 전환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에 누적된 레거시 방송 데이터 규모가 방대한 만큼 AI 메타데이터 전환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관련 시장을 선점해 추진 중인 'AI 저작권 플랫폼' 사업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비큐AI 관계자는 "글로벌 AI 저작권 플랫폼의 핵심은 저작권자가 활용하지 못하던 레거시 데이터를 AI 환경에 맞게 전환해 수익화하는 것"이라며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인 'RDPLINE' 상용화에 이어 AI 저작권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공급망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큐AI는 AI 생성형 모델 학습용 데이터 공급 및 AI 저작권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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