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6일 한국콜마(136,600원 ▼9,900 -6.76%)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6% 높은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주가 조정이 나타난 가운데, 3분기 수출 호조에 따른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이 호황기에 진입하면서 회사 실적이 개선된다는 점은 명확하지만, 그 속도가 투자자들의 눈높이와 언제나 같을 순 없다"며 "업황이 변함없이 양호하기 때문에 눈높이 조정은 건전하고, 과거에도 이러한 조정 후 어김없이 주가는 다시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콜마는 내년 7월 세종 공장을 개장해 생산능력을 현 수준보다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 화장품 산업의 전성기는 이제 막 시작했기에 한국콜마의 주가조정도 지나가보면 매수기회임은 분명하다"고 했다.
전 거래일 13만6000원에 마감한 주가는 최근 1개월간 누적 11.8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6.72%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내 순환매 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가 높아진 와중에 한국 화장품 산업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호황기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 7~8월 실적 눈높이가 빠르게 높아졌고, 그 기대가 실제 블룸버그 컨센서스보다 높았던 걸로 추정한다"며 "3분기 한국콜마의 한국법인이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걸로 전망됨에도 주가 조정이 발생했던 이유"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추정치는 연결 매출 8399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1%, 57.7% 각각 증가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화장품 산업 업황이 너무나 양호하고, 이에 따라 한국법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8%, 전분기 대비 0.8% 증가한 4341억원을 기록하여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법인에 대해선 "매출이 전년 대비 10.0% 감소,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보다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연우는 3분기에도 흑자 기조(영업익 9억원 증가)를 이어가고, 미국법인도 2분기와 유사한 흐름(영업익 11억원 감소)을 3분기에도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