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 불확실성이 커지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33포인트(1.24%) 내린 6221.3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낙폭을 벌리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 여부에 대한 우려와 국제 유가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포인트(0.06%) 내린 7753.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5.26포인트(0.32%) 하락한 2만6605.36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95포인트(0.11%) 밀린 5만3975.98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도 미국과 이란 협상 교착에 따른 유가 및 금리 상승, 미국 증시 숨 고르기 여파 등이 최근 연속 랠리를 전개한 중·소형주들의 단기 차익실현을 유발할 것"이라며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기관이 1231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7억원과 627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업종 중 기계·장비, 증권, 운송장비·부품 등은 1% 이상 하락 중이다. 금융, 제조, 금속 등도 약보합세다. 반면, 건설과 부동산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는 4% 이상 하락 중이다. SK스퀘어는 3%대, SK하이닉스는 2%대 내림세다. 삼성전자도 약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강보합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36%) 내린 851.3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9억원과 3165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2413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업종 중 종이·목재, 오락·문화, 일반서비스, 전기·전자는 1% 이상 하락 중이고, 운송장비·부품, 금융 등은 약보합이다. 반면 출판매체, 화학, 의료정밀기기는 강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은 2%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등은 1% 이상 내림세다. 파마리서치는 3%대 상승 중이고, 주성엔지니어링과 심텍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현재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1원 오른 1418.4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