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장초반 강세…코스닥은 반락

김경렬 기자
2026.08.12 09:33

[개장 시황]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02p(1.42%) 오른 6435.55, 코스닥은 10.34p(1.21%) 하락한 847.50, 달러·원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3.30원 내린 1412.60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뉴욕증시가 반도체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지만 국내 증시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은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1.45포인트(1.76%) 오른 6456.9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2.97포인트(1.47%) 오른 6438.5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사흘째 오르는 중이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의 하락장을 반영하지 않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13포인트(0.34%) 내린 5만3791.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0.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0% 각각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12일(현지시각) 발표되는 7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장초반 순매수를 나타내다 오전 9시 16분부터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에 반해 기관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고, 기관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전기·전자가 3%, 제조와 보험 2%대 각각 강세다. 의료·정밀기기와 금속은 1%대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대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지분·업무로 엮인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은 각각 5%대, 2%대 일제히 올랐고, SK스퀘어도 5%대 상승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2.96포인트(1.51%) 내린 844.8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2.99포인트(0.35%) 내린 854.8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은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코스닥 수급은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21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4억원, 3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와 제약이 3%대, IT서비스가 2%대 각각 강세다. 이에 반해 비금속은 2%대 종이·목재, 유통 등은 1%대 각각 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바이오의 약세가 뚜렷하다.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4%대 하락했다. 이밖에도 삼천당제약 5%대, 파마리서치, 펩트론, 에이비엘바이오 3%대, 리가켐바이오 2%대 각각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12.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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