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8700억 군산 AI 데이터센터 신축사업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8700억 군산 AI 데이터센터 신축사업 수주

남미래 기자
2026.09.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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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 조감도/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 조감도/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총사업비 8700억원 규모의 군산 AI 데이터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3월 데이터센터 전담조직을 신설한 지 약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비응도동 일원 11만5702㎡ 부지에 60MW(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으로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 규모는 약 870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SGC그룹이 추진하는 총 30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의 1단계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향후 추진될 240MW 규모 후속 사업에서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를 맡는다. 데이터센터 핵심 설비인 MEP(기계·전기·배관) 공사에서는 냉각탑·냉동기·수배전반 등 냉각 및 전력 공급 관련 설비를 담당한다.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인 '베라루빈'과 버티브의 '모듈러·스키드 솔루션'이 도입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 장비의 높은 전력 사용량과 발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냉각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 산업건축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현재 인천과 경북 구미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계약이 성사되면 올해 데이터센터 분야 수주 규모가 약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및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조달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우수한 인프라는 곧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 AI 시대가 요구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과 운영 환경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최고의 기술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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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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