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앤코그룹, 루멘스 품었다…"반도체·전장·LED' 미래 플랫폼 완성"

박기영 기자
2026.08.12 17:27

로아앤코그룹이 LED(발광다이오드) 및 자동차 전장 전문 기업인 루멘스를 인수하며 반도체, 첨단소재, 전장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로아앤코그룹은 이날 넥스턴앤롤코리아가 디티씨로부터 루멘스의 경영권을 280억원에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오는 9월 2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로아앤코그룹은 기존 계열사인 미래산업, 이브이첨단소재, 아틀라스링크(구 알로이스)에 이어 루멘스까지 품에 안았다. 이로써 그룹은 반도체 장비, 첨단소재, 전기차 소재에 이어 마이크로 LED·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전장 분야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첨단산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그룹 계열사 간의 기술과 사업 역량이 결합돼 시너지가 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피인수 기업인 루멘스는 마이크로 LED 및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600억원, 자본총계 약 1100억원을 보유했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이러한 강력한 기술 및 재무 기반 위에서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온성준 로아앤코그룹 회장은 "이번 루멘스 인수는 단순히 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로아앤코그룹의 미래 성장 플랫폼을 완성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미 미래산업과 이브이첨단소재, 아틀라스링크를 중심으로 구축해 온 그룹의 사업 기반에 루멘스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더해지면서 그룹의 성장 잠재력과 리밸런싱을 통한 안정적인 지배구조가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 회장은 "로아앤코그룹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각 계열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실천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는 이브이첨단소재, 넥스턴앤롤코리아, 미래산업, 다이나믹디자인, 에스엘에너지, 아틀라스링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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