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 한성크린텍은 SK하이닉스로부터 청주 P&T7 프로젝트 WWT(Waste Water Treatment) 시스템 기계 2공구 공사에 대한 LOI(낙찰의향서)를 수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LOI는 P&T7 WWT 시스템 공사 가운데 공장제작분에 해당하며 금액은 약 307억원이다. 별도로 약 62억원 규모의 현장설치분에 대한 계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를 포함한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약 368억원 수준이다.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2월까지다.
이번 수주는 한성크린텍이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축적해 온 수처리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프로젝트와 관련해 용인/청주 등 연계 프로젝트를 지속 수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WWT 시스템은 생산시설 증설과 함께 구축돼야 하는 핵심 공정 인프라 중 하나다.
최근 AI(인공지능)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대응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능력(CAPA) 투자가 이어지면서 생산설비뿐 아니라 용수 공급과 초순수, 폐수처리 등 수처리 인프라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이러한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초순수와 폐수 및 재이용 처리를 아우르는 종합 수처리 설계/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 수주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성크린텍은 평택캠퍼스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 반도체 프로젝트에서 초순수 및 폐수처리 사업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시스템반도체 생산시설의 초순수 EPC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며, 국내 첨단산업 내 수처리를 선도하는 토종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LOI 수령은 주요 반도체 생산거점에서 한성크린텍의 수처리 사업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AI·HBM 시장 성장에 따라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후속 프로젝트에서도 추가 수주 기회를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말했다.
한편 한성크린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산업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공업용수인 초순수(UPW) 및 산업용 수처리 설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수처리 플랜트의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