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1일 장중 주가 하락률을 12%대로 키웠다.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공시한 기업 분할·합병안이 매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49분 한국거래소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750원(12.27%) 내린 3만3950원에 거래됐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4분 카카오에 대한 주권거래를 30분간 정지하고 10분간 동시호가를 거쳐 오전 10시44분 거래를 재개했다.
거래소는 회사 분할·합병·감자나 영업 양수도 등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내용 공시'가 발생할 경우 매매거래를 정지할 수 있다. 일종의 투자자 보호장치다.
거래정지 직전 카카오는 전일 대비 2800원(7.24%) 내린 3만5900원에 거래됐다. 거래재개 직후 낙폭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국내외 애널리스트 대상 컨퍼런스콜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성장 가속화 및 주주가치 제고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