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기업가치 제고계획…목표가↑-삼성

김경렬 기자
2026.08.31 09:16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DB손해보험에 대해 주주환원 목표를 모멘텀으로 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최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주주환원율 목표를 2030년 연결 40%, 별도 50%로 제시했다. 달성 시점은 기존 목표(2028년 별도 35% 등)보다 2년 늦어졌지만 목표치를 15%포인트 높였고 연결 기준 목표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고 평가했다. 매년 DPS(주당배당금)도 10% 이상 성장하는 게 목표다.

삼성증권은 DB손해보험이 배당재원을 지표화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번 계획은 배당가능이익을 예상배당금으로 나눈 DCR을 도입해 목표치 달성과 함께 이 지표가 400%를 초과할 경우 추가 환원을 검토한다는 게 뼈대다.

DB손해보험의 배당가능이익은 지난해 말 1조8000억원, 올해 상반기 말 2조6000억원 등으로 삼성증권은 추정했다. 올해 배당총액은 5458억원, DCR은 470%이라는 삼성증권의 전망치에 따르면 여력도 충분한 상태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IFRS17 도입 이후 벌어진 회계이익과 배당재원의 괴리를 국내 보험사가 정량 지표로 공식화한 첫 사례로 판단한다"며 "현재 배당재원은 충분하고 관건은 변동성 관리"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 "다만 금리 변동성에 따른 순자산가치 변화, 해약환급금준비금 등 제도 영향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향후 변동성 관리가 주주환원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는 관건"이라며"배당재원 우상향을 최우선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면서도 안정적 재원 확보를 경영목표를 내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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