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자사의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이 베냉 보건부 공공조달 입찰을 통해 베냉 국가말라리아통제프로그램(PNLP)의 정식 진단 플랫폼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노을은 중증 말라리아 환자 부담이 높은 주요 거점 병원을 대상으로 공급을 진행한다. 초기 공급 물량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베냉 공공의료 현장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NLP는 말라리아 고부담 국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가 단위의 말라리아 퇴치·통제 프로그램이자 기관이다. 베냉 PNLP는 보건부 산하에서 말라리아 예방과 진단, 치료 등 국가 차원의 대응 활동을 총괄하는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베냉 남·북부 핵심 거점 대학병원의 중증 말라리아 의심 아동 2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miLab MAL은 수동 현미경 대비 민감도 98.82%, 특이도 100%의 높은 정확도를 입증했다. 기존 수동 현미경 검사는 평균 75분이 소요되는 반면 miLab은 20분 이내로 진단 시간을 단축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해당 연구를 토대로 한 최종 보고서에서 베냉 PNLP는 miLab을 현장 진료(Point-of-care, POC) 장비로 정의하고 아프리카 국가 말라리아 통제 프로그램에 도입할 것을 공식 권고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성과는 노을의 AI 진단 기술이 국가 보건 체계의 현장 진료 한계를 극복할 핵심 솔루션이자 PNLP의 정식 진단 체계로 안착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베냉 보건당국의 공식 도입 권고와 이번 공공조달 계약을 강력한 발판으로 삼아 아프리카 국가는 물론 글로벌 공공보건 시장으로의 공급 확산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