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컴포넌트, 日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지원 확대 수혜 기대

김건우 기자
2026.09.08 10:02

고기능성 필름 전문기업 아이컴포넌트가 일본 정부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지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현지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존 실리콘 태양광 패널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보급 및 상용화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일본 환경성은 올해 예산의 4배인 280억엔(약 2400억원)을 2027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높은 발전 효율과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고층 빌딩 벽면이나 자동차 지붕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플렉서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수분과 산소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해 고기능성 배리어필름이 필요하다.

아이컴포넌트는 현재 일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선도기업들과 수년 전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고객사의 요구 수준에 맞춘 배리어필름 샘플을 공급하고 양산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일부 기업들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지원 확대는 현지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동시에 시장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발전 분야의 외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지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지원 확대로 일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시장의 개화 시기도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현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기업에 배리어필름 샘플을 공급하고 품질 검증을 이어온 만큼 현지 시장의 조기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2000년 5월 설립된 아이컴포넌트는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용 고기능성 광학필름, 배리어코팅 필름, 압출 시트 등을 개발·양산하는 전자소재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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