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올 3분기 최대실적이 예상되고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비용 요인에도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대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안정적인 이자이익 증가에 비이자이익 개선이 더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분기 최대실적은 3분기에 재도전할 전망"이라고 했다.
비은행 계열사 실적개선과 대손비용이 안정적이라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계열사별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은 은행이 전년대비 1.7%, 증권이 156%, 캐피탈은 600%, 카드는 14% 등으로 비은행 부문의 실적개선이 눈에 띈다. 비은행 이익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1분기 19%로 상승했다. 2분기 대규모 일회성 요인을 포함해도 대손비용률은 0.29%로 매우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기업가치제고계획도 새로 발표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목표는 10% 이상에서 12%로 상향했고 보통주 자본비율은 기존 13~13.5%의 구간 관리 목표를 13% 이상으로 재설정했다. 주주환원율은 50% 달성을 추진하고 성장률과 ROE에 연동한 주주환원 방식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