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9일 폰드그룹의 화장품 사업이 최대 이익원으로 떠오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폰드그룹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매출액은 1492억원으로 33.1% 늘었다. 부문별로 패션 매출액은 11% 증가한 1108원, 화장품은 150.6% 늘어난 305억원, 라이브커머스는 81억원을 기록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폰드그룹은 2023년 12월 코웰패션의 패션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한 브랜드 커머스 기업으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826억원, 매출액은 23.1% 증가한 597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성장에 주목했다. 그는 "화장품은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기반으로 전사 최대 이익원으로 부상했다"며 "2분기 기준 화장품과 라이브커머스의 합산 매출 비중은 26%, 영업이익 기여도는 6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2분기 화장품 유통 회사 모스트 매출액은 108.5% 늘어난 25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마트 '코스트코' 약 600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한 경험을 기반으로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아시아 5개국·캐나다)에 진출했고, 지난 8월에는 미국 마트 '타깃'에 입점했다.
성 연구원은 "K뷰티의 미국 유통채널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될수록 현지 물류·규제·매대 운영 역량을 보유한 모스트의 벤더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라이브커머스는 거래액 성장과 밸류체인 내재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분기부터 DS패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고 의류 성수기까지 맞물리며 하반기 외형과 이익이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며 "패션 부문의 높은 의존도는 리스크 요인이지만, 폰드그룹은 화장품, 커머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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